디젤차 하면 떠오르는게 머가있을까
보편적으로 떠오르는게
시끄럽다/연비는 좋다/매연냄새가 고소하다 이정도일꺼야.
나이대에 따라 생각하는게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
나이드신분들이 생각하는 디젤차는
보통 이시대 디젤이니까
시끄럽고 차는 안나간다고 생각할테고
그보다 조금 젊은 층인 486 세대가 생각하는 디젤차는
바로 한세대 아래다보니 입소문때문에 디젤차는 시끄럽다고 머리에 박혀있거나
연비는 좋은데 고장나면 수리비가 많이드는 차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을꺼야
그럼 요즘세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일단 세대가 세대인 만큼 큰 소음때문에 시끄럽다는 거의 없고 연비좋은 차인데 고장나면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차다
라고 생각 많이 할꺼야.
할아버지세대에 나온 디젤차들
갤로퍼,뉴코란도,무쏘,스포티지 기타 등등은
플랜져(흔히 부란자라고 표현함)타입의 차들이라 시끄럽고 차가 시원시원하게 안나가는건 팩트 맞음
이 플랜져가 뭔지 깊이 파고들면 한도끝도 없으니 쉽게 얘기하면 엔진에 연료를 보내는 연료공급 장치라고 생각하면 됨
이시절차들은 매연도 많이 나오고 달달 거리고 시끄러웠지
너희들 어렸을때 아부지 차가 저런 디젤차라 타봤으면 기억날꺼야
486세대에 나온 디젤차들
이시절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플랜져 연료공급 방식이 CRDI 혹은 VGT 방식으로 바뀌는 전환점이기도 해 (흔히 커먼레일이라 부름)
이때부터는 디젤 특유의 딸딸거림이 확연하게 줄고 차도 잘나가고 연비또한 좋아졌지
근데 문제가 뭐냐면 이때까지만 해도 디젤차의 관리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거야
그래서 그냥 기름만 넣고 타다보니 몇년 뒤 차들이 막 퍼지는 형상이 많아지고 수리비가 비싸니까
고장나면 수리비 많이 드는 차로 인식이 박혀버린거지
(몇몇 뽑기실패한 차들 ex : GDI엔진 오일이 줄고 K5가 실린더 벽을 긁는 이런 결함과는 개념이 다르다
저건 관리를 해도 생기는 치명적 결함이고 디젤차는 관리 소홀에서 생기는 고장임)
요즘세대에 나온 디젤차들
현재에는 이 커먼레일 엔진에서 좀더 업그레이드 된 R엔진 eVGT엔진 이 현재 디젤차를 자리잡고 있지
최소한의 개념이 자리잡은 세대야 윗세대의 디젤차 고장원인이 주로 예열 후열을 안하고 타서 금방 고장 난거다
정도로 얊은 지식이 전부고 그 이상으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꺼야
그치만 흔히 말하는 어떠한 관리?를 잘하면 휘발유차처럼 고장없이 오래타고 연비좋고 예전 디젤차보다 훨씬 개선되서 좋을것이다
딲 이 정도로만 생각 할꺼야.
이게 할아버지세대 주름잡던 플랜져
이게 인젝터
저같이 생긴 검정색 부품 보이??
저게 바로 인젝터라는 디젤차의 핵심 부품이야
이게 원리가 뭐냐면 쉽게 설명해서
플랜져는 엔진에 연료를 공급할때 분자 입자가 큰거고
인젝터는 연료입자가 작은거야
플랜져 연료입자 大
VGT 엔진 인젝터 연료입자 中
eVGT 엔진 인젝터 연료입자 少
그림으로 보면
플랜져의 연료 분자
VGT의 연료입자
eVGT의 연료입자
연료입자가 작을수록 폭발력이 섬세하고 불이 번지는 속도또한 빨라서
똑같은 양의 연료를 넣어도 입자가 작은게 더 효율적이겠지?
이렇게 섬세하게 연료를 엔진에 뿌려주는 부품이 바로 인젝터라는 놈이야.
이 연료라인에 가해지는 압력(bar)가 몇십만 (ex) 370,000bar) 단위야
체감이 안 와닿겠지만 우리가 세차장가서 흔히 사용하는 에어건 있지?
그게 보통 몇십바(bar) (ex) 13bar) 인걸 감안하면 엄청난 압력이지
이런 엄청난 압력이 가해진 연료가 인젝터를 타고 뿌려져서 엔진으로 들어가는거지
초기형 디젤차 (이제부턴 플랜져는 생략하고 보면되 언급안됨)의 인젝터 노즐 구멍이
보통 6개정도였어 6개지만 그 구멍크기는 머리카락굵기보다 작아
그런 작은구멍에서 몇십만 단위의 압력으로 연료를 쏘는거야
요즘차들은 보통 9개에서 12개정도의 노즐 구멍이 있어
그말인즉 더 구멍이 작다는 뜻이겠지?
자 만약 차 기름을 넣었는데 그 기름안에 아주 작은 모래보다 작은 흙이 유입됐다고 치자
(물론 연료필터에서 걸러줌) 그 작은 흙이 연료펌프를 타고 몇십만 압력에서 인젝터로 쏴졌다면 어떻게 될까.
머리카락 굵기보다도 훨씬 작은 구녕으로 흙이 지나가면서 구멍이안좋아져서 흙 크기만큼 커지거나 스크래치가 생겨 파손되겠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이없는거ㅋㅋ
그 흙 입자 하나때문에 망가진다고? 이상한소리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게 요즘 디젤차들이야..
즉 엄청 예민하다는 뜻이야...
그래서 요즘차들은 기름보다 좀 거친 성분인 물이나 기타 수분이 유입되면 연료라인을 타고 한번 돌면 망가지는거야
오히려 수분유입보다는 질낮은 연료(솔벤트 등유등)를 사용하면 인젝터와 고압펌프가 순식간에 망가지는거지
수분은 필터에서 거르지만 같은 성질인 기름은 그대로 통과가 되니까
여기까지 봤다면 관리 해줘야 하는 부품이 뭐가 있을까?
바로 수분필터 주기적 교환(나는 5만키로마다 교환한다)및 인젝터 크리닝 이야 (이것도 나는 10만키로마다 크리닝)
수분필터가 굉장히 중요하다.
수분필터만 잘 갈아줘도 인젝터와 고압펌프의 손상을 줄일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야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
인젝터 크리닝은 하면 무조건 효과 있다 물론 다 뜯어서 정밀검사 후 크리닝 해야 효과가 있어
저런 극악의 환경속에서 10만키로면 그리 짧은 주기도 아니지
그럼 연료, 수분필터,인젝터만 잘 관리하면 되겠징
이것만 관리 잘하고 타면 좋겠지만
문제가 하나 더 있어 바로 egr이라는 놈때문에
흡기쪽에도 카본이 많이 쌓이게 되
이런식으로 저게 몇십만 키로 타고 저렇게 쌓이는게 아니야
5만키로 타도 저렇게 쌓이는게 바로 요즘 디젤차들이야
연소된 더러운 배기가스를 한번 더 쓰는 개념이라 그 라인은 더러운 공기가 흐르겠지?
실내에서 공기청정기 틀고 하루 있다 코파면 코딱지만 나오겠지만
밖에 고속도로 옆에 하루종일 있다가 코파면 새카만 매연섞인 코딱지가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되
그래서 디젤차들은 흡기 크리닝도 5만키로마다 해주는게 좋아
자 그럼
연료,인젝터,수분필터,흡기크리닝 이거만 잘 하고 디젤차 끌면 되냐?
이게 바로 486세대 디젤차 관리 방법인거야
예열후열은 터보손상을 줄이기 위해 하는 예방일뿐 이 연료계통과는 전혀 무관한거고
486세대 때부터 연료 수분필터 인젝터 흡기 크리닝을 했어야 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인젝터가 좀 덜 예민하고 흡기 카본도 많이 안 쌓여서
더 간략하게 관리한다 치면 수분필터랑 연료만 신경썼으면 큰 무리가 없었지.
요즘 디젤차는 저 위 4가지 관리방법에서 하나 추가가 되
그거슨 바로 dpf라는거 때문이야.
디젤차가 얼마나 악조건인지 이제 조금 이해가 되?
초고압으로 연료를 쏴서 연소하면 그 하고 남은 연소가스를 한번더 태우는것도 모자라 한번 더 태운 아작난 연소가스를 dpf에서 또한번 걸려지게 되는거야
근데 이 미세매연이 그냥 지가 자동적으로 dpf 타고가서 없어지면 큰 문제가 없는데
이 매연이 타는 조건이 까다로움..
마후라 온도가 500~600도가 되야 조건이 맞아 이온도면 고속도로에서 3천알피엠 이상으로 몇십분동안 달려야 하는 조건임
이게 말이되? 이런 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 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미세매연을 태우기 위해 후분사(연료를 흘려보내서)해서 강제로 태워버리게 되있어
운전자가 모두 고속주행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이 이런 조건을 맞추기 어렵겠지?
그럼 dpf에 미세먼지가 계속 쌓이게 되고 자동차는 후분사를 계속 하는데 후분사과정중에 실린더로 연료가 유입되서 엔진오일이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
dpf의 최대 수명은 20만키로정도로 보면 되고 통상 10만키로에 한번 뜯어서 청소를 해줘야 좋겠지
그럼 관리 해야 할 다섯가지 사항을 보면
1.수분필터 (5만키로 교환)
2.인젝터 크리닝 (10만키로 크리닝)
3.연료 바르게 사용
4.흡기 크리닝 (10만키로 크리닝)
5.dpf 크리닝 (10만키로 크리닝)
이렇게 다섯가지야...
이렇게 놓고보니 디젤차힘드네
근데 어쩔수가 없어 잘 봐봐
차 자체 크기는 커지는 반면
배기량은 점점 다운사이징 되지
출력은 높여야지
연비도 뽑아야지
매연도 줄여야지
이런 머같은 요구사항을 맞추다 보니 오히려 차가 버티는게 신기하다고 봐야되 ㄹㅇ
그만큼 디젤차는 관리가 중요해 정말이야..
다시한번 공돌분들은 대단하다고 느낀다..
번외)
1.요즘 디젤차는 상사점에서 폭발하지 않고 점점점점 폭발하는 다단분사를 적용해서 예전 딸딸 디젤차들보다 정숙성이 뛰어남
2.인젝터 아무나 못만짐 조립공차가 0.003~5마이크론의 조립공차만 벗어나도 작동 자체를 안함 ( 예민한 부품)
3.인젝터 종류도 많음 델파이,피에조,보쉬 등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안좋은 인젝터가 바로 델파이 인젝터
(BMW는 보쉬 인젝터 벤츠는 델파이 인젝터를 사용 국산차중 쌍용차 대부분은 델파이 인젝터를 사용 )
4.수분제거제 뭐 흡기세정제 이딴거 절대 쓰지마라 가뜩이나 예민한 인젝터 더 손상시킬수 있음
강남bar 초이스착석바 원가제공양주~^^
https://cafe.naver.com/9451165
30대이상의 클럽느낌의 초이스바 가격은 절반이상수준 너무예뻐서 두근두근 분위기에 취합니다